Tools For Artists

최근 몇 년간 공판 인쇄 방식의 "리소그라프(RISOGRAPH)"를 예술 작품 제작에 활용하는 움직임이 세계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많은 크리에이터와 예술 디자이너들이 "레트로 감성"의 인쇄 질감과 독립출판물 등의 소량 인쇄를 최소 비용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리소그라프"의 사용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아트 워크에 "리소그라프"를 도입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리소그라프" 뿐만 아니라, 창작의 가능성을 넓힐 수 있는 디지털 실크스크린 제판기 "고코프로(GOCCOPRO)"와 "마이스크린 a4(MiScreen a4)"도 함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 RISO 제품들이 "아티스트를 위한 도구"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RISO ART"는 RISO 제품을 사용해 만든 아트 작품을 의미합니다.

웹사이트 "RISO ART"에서는 전통 스텐실 프린팅 원리에 RISO의 독자적인 기술을 결합한 고속 디지털 인쇄기 "리소그라프(RISOGRAPH)"와 디지털 스크린 제판기 "고코프로(GOCCOPRO)"로제작한 예술 작품 및 관련 정보를 소개합니다.

> RISO ART

Close up RISO STUDIO “Corners” in KOREA

한국 서울에 위치한 디자인 스튜디오 Corners를 소개합니다. 이 스튜디오는 2012년에 오픈해 리소그라프를 3대(A2 대응 1대, A3대응 2대)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로부터 의뢰 받은 다양한 작품 제작을 지원합니다.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김대웅씨에게 리소그라프의 매력과 "RISO ART"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인터뷰 및 스튜디오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How to Print?

리소그라프는 전통적인 스텐실 인쇄 원리에 RISO의 독자적인 기술을 결합한 고속 디지털 인쇄기입니다. 영상은 "RISO A2"를 사용해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Light & Easy Screen Maker MiScreen a4

새로운 디지털 스크린 제판기 마이스크린 a4(MiScreen a4)!! 버튼 하나만 누르면 이미지가 스크린에 제판이되며, 가볍고 콤팩트 사이즈로 어디든 휴대하기 좋습니다. 누구나, 어디서든, 쉽고 재미있게 새로운 방식의 실크스크린 인쇄로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Digital Screen Maker GOCCOPRO

GOCCOPRO시리즈의 핵심 기술인 "RISO 드라이 감열 제판 시스템"은 실크스크린 제판 시 유제와 물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암실이나 세척 시설이 필요 없어 폐수가 발생하지 않으며, 낮은 소비 전력과 친환경으로 스크린 인쇄의 생산성을 극대화합니다.

Interview

Art University

“리소그라프”는 새로운 표현 도구

타마예술대학 정보디자인학과 나가하라 야스시 교수

리소그라프를 수업에 활용

타마미술대학에는 PBL(Project Based Learning)이라는 프로젝트 기반의 수업이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기업이나 공방 등과 연계해 퍼스널 퍼블리싱(개인 출판)을 배우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학생들은 "리소그라프" 등을 사용해 작품을 만들고, 마지막에 TOKYO ART BOOK FAIR에 출품해
출판 프로젝트를 완성합니다.

조작 방식에 따라 다양한 표현 가능

저는 초등학교 때 등사판 인쇄를 경험해 봤기 때문에 “리소그라프”는 매우 친숙한 존재였습니다. 제 학생들도 “리소그라프”라는 정확한 이름은 몰라도 그 존재는 알고 있어, 써보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기계를 어떻게 조작하느냐에 따라 정밀한 판화처럼 만들어지기도 하고, 레트로 감성의 등사판 인쇄 느낌을 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많은 부분에서 고해상도를 선호하고 있지만, “표현”이라는 관점에서 해상도는 관계가 없습니다. 여러 색상을 겹쳐 찍거나, 사용 방식에 따라 폭 넓은 표현이 가능해집니다. 나는 다른 사람들도 리소그라프를 통해 이러한 표현의 가능성을 알게 되었으면 합니다.

학생들이 만든 독립출판물. 각자 개성이 있는 작품을 만들었다.

ZINE의 재현

Hand Saw Press 칸노 신스케 씨

Hand Saw Press는 도쿄 무사시코야마를 거점으로 하는 리소그라프&오픈 DIY스튜디오입니다.
칸노씨는 제1회 TOKYO ART BOOK FAIR (2009) 때 제작했던 ZINE "100PAGES/5ZINES"의 복간판 인쇄를 담당했습니다. 10년 전에 인쇄한 책의 인쇄 모드, 농도 및 망점 등의 설정을 검토하면서 작품을 재현하는 것은 힘든 작업이었습니다. ZINE의 사진 속에 단종된 잉크가 사용된 경우도 있어, 갖고 있는 잉크들을 겹쳐 찍는 테스트로 시행착오를 거치며 원본에 가까운 색을 재현할 수 있었습니다. 복간 인쇄 작업은 "리소그라프" 장점을 살리면서 "재현한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